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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생각

영국 명예혁명 시민혁명

by 책보는좀비 2024. 4. 26.

명예혁명 - 권리청원, 권리장전, 입헌군주제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결혼을 하지 않아 후계자가 없었다. 여왕이 죽자 영국은 왕위 계승을 놓고 대혼란을 겪는다.  먼 친척 스코틀랜드의 스튜어트 왕조 제임스 1세가 왕위에 오르고, 그의 아들 찰스 1세가 정치를 개판으로 만든다.

 

전제청치(왕 맘대로 간섭하고 결정하기)를 펼치며 청교도를 박해한다. 대부분의 청교도인들은 돈 많은 상인들이거나 부유한 농민들이었다. 시민들은 찰스1세에게 정치와 경제, 법, 종교에 대해 박해를 하지 말라며 청원한다. [권리청원]

 

크롬웰을 중심으로 의회파가 형성되고, 왕당파(왕 지지 파)와 전쟁을 치르며 왕의 무리를 격파한다.[청교도혁명(1642)] 그리고 찰스 1세를 공개처형한다.

 

왕이 사라지자 의회는 왕이 다스리는 정치를 없애고 공화정(1649)을 수립한다. 크롬웰은 공화정 대표가 되지만 이번에는 청교도를 적극 밀어붙이며 독재정치를 한다. 이에 반발한 시민들은 찰스 2세를 왕위에 세운다. 하지만 나라꼴은 이미 엉망이 되었다.

 

찰스 동생 제임스 2세는 의회의 압박에 못 이겨 순순히 정치에서 물러난다. 의회는 피를 보지 않고 명예롭게 왕을 물리쳤다. 그래서 명예혁명(1688)이라 불린다.

 

의회는 정치에 간섭하지 않지만 나라의 어머니, 아버지 같은 왕 메리와 윌리엄을 왕좌에 앉힌다. 정치와 경제, 법은 의회가 의논하여 정한다. [권리장전] 왕은 있지만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 오직 법에 의해 의회를 중심으로 정치와 경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 [입헌군주제]을 구축한다. 

 

영국은 명예혁명의 영향으로 정치가 안정되고, 산업혁명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