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77 가공범 책 후기 줄거리 결말 잔인한 추리 소설을 싫어한다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추천한다. 나는 잔상이 오래 남는 무서운 소설을 읽지 못한다. 그런데 추리소설은 좋아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추리영화나 추리소설은 요약본으로 보거나 읽는다. 그런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 무섭지 않기 때문이다. 가공범도 추리 소설인데 무서운 장면은 없다. 복잡한 사연만 있을 뿐이다. 제목이 독특하다. 가공이란 사실이 아니고 거짓이나 상상으로 꾸며 냄이란 뜻이 있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사건을 가공한다는 뜻이다. 누구를 위하여? 가공된 사건 이야기 가공범 줄거리방화사건이 터졌다. 그것도 도의원 도도 야스유키과 전직 유명 배우 도도 에리코 집에서 말이다. 수사1과에서 조사한 결과 자살을 위장한 살해사건이었다. 누군가 에리.. 2025. 9. 6. 현진건 빈처 뜻 줄거리 해석 독후감 빈처란 가난에 시달리며 고생하는 아내를 말한다. 코인, 주식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요즘 물질적 이익보다는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빈처는 당시 사회적 모습과 궁핍한 삶의 모습을 반영한 작품이다. 가난하지만 남편을 믿고 사랑하는 아내와 부유하지만 남편의 외도와 폭행을 견디며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처형의 삶을 대조하며 가난한 부부의 행복과 부유한 부부의 불행을 보여준다. 나는 친척 T와 처형, 처가 식구들을 통해 상대적 빈곤감을 느낀다. 아내 역시 T와 처형의 경제적 여유를 부러워한다. 나는 나를 위해 희생하고 인내(금욕)하며 사는 아내를 불쌍하게 생각하면서도 아내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는 자격지심에 아내와 마찰을 만든다. 하지만 처형의 사연으로 마찰은 해결된다. 처형은 남편의 .. 2025. 8. 25. 이전 1 2 3 4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