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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73

이처럼 사소한 것들 책 소설 줄거리 열린 결말 세상을 살다 보면 모른척해야 할 일들이 많아.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야 해. 그들의 고통이 우리 딸들과 무슨 상관이야? 우리 딸들이 그들처럼 방탕한 생활을 했어? 우리 딸들은 그들과 달라! 펄롱의 아내 아이린이 한 말이다. 남자 주인공 빌 펄롱은 막달레나 수녀원에 석탄을 납품한다. 외상 하거나 금액을 늦게 지불한 적이 없는 우수거래처이다. 크리스마스이브, 막달레나 수녀원의 추악한 뒷모습을 알아버렸다. 미혼모, 매춘부, 성폭행 피해자, 버림받고 돌봐 줄 가족이 없는 어린 고아 소녀들은 막달레나 수녀원에서 생활한다. 수녀원은 그들을 돕는다는 이유로 세탁소에서 일을 시켰다. 그곳은 복지를 위한 시설이 아닌 수용소였다. 어린 소녀들은 노예 수준의 노동과 학대, 폭력과 감금을 노출되어 있었다.  소설의 배경.. 2025. 1. 13.
김동리의 무녀도 줄거리 요약 무녀도는 전통적인 무속 신앙과 외래 종교인 기독교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모자(가족)가 맞는 비극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무당인 엄마 모화와 기독교 신자인 아들 욱이와의 대립은 전통적인 종교 무속 신앙과 외래 종교인 기독교와의 대립을 의미한다. 모화에게 아들 욱이는 자신의 세계를 침범하는 적대적인 관계이며, 종교적 신념에는 아들이라는 혈연의 정 조차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혈육의 정도 무시하고 파멸의 결말을 맞는다. 작가는 상식을 뛰어넘는 사건을 통해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초월적이고 운명적인 세계를 표현하였다. 외래문화와 전통문화의 갈등은 혈육 간의 비극을 만들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지키려고 애쓰는 한 인간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리고 있다. 무녀도는 모화라는 인물을 통해 무속 신앙.. 2025.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