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의 신들의 막장 집안 싸움

그리스로부터 전해져 오는 내려오는 신화의 시작

아주 먼 옛날 그리스 인들은 지구가 둥글고 평평하다고 믿었다. 그리스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믿으며 큰 바다를 지중해라 불렀다. 올림포스 산을 가리켜 신들이 살고 있다고 믿으며  델포이 신전을 만들고 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모양을 알 수 없는 막막한 하나의 덩어리 카오스가 두 개로 갈라지더니 하늘과 땅이 생겼다. 비가 내리자 풀과 나무가 자라고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 생겨났다. 성경에 나오는 천지창조와 비슷하다. 

 

이 모든 것을 처음으로 다스린 신은 땅의 신 가이아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였다. 그들을 아들 여섯과 딸 여섯 낳고, 괴물처럼 생긴 외눈박이 키클롭스 삼 형제와 헤카톤케이레스 삼 형제가 있었다. 우라노스는 흉측한 생긴 여섯 형제를 지하 깊은 곳 타르타로스에 가둬 버렸다. 부모의 사랑을 독자치하고 자란 막내 크로노스는 야망이 남달랐다.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의 자리를 뺏고 싶었다. 

 

가이아는 괴물 여섯형제를 지하 세계에 가둔 남편 우라노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가이아는 크로노스와 힘을 합쳐 우라노스를 쫓아냈다. 크로노스가 괴물 여섯 형제들을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자 가이아는 저주를 퍼붓는다. 

 

너도 아버지처럼 언젠가 네 아들에게 왕위를 빼앗길 것이다.

이 말을 들은 크로노스는 불안에 떨며 아내 레아가 아이를 낳기만 하면 삼켜버린다. 레아는 막내 제우스를 낳을 때가 되자,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 가이아에게 부탁한다. 가이아는 물푸레나무 님프와 양의 님프에게 제우스를 돌보게 한다. 두 님프 덕분에 제우스는 조심성 있고 지혜로운 아이로 성장한다. 크로노스는 제우스를 끝내 찾지 못한다. 

 

청년이 된 제우스는 레아를 찾아간다. 제우스는 하인으로 변장하여 레아가 준비한 약을 크로노스에게 먹인다. 크로노스는 구역질을 하며 예전에 삼켰던 자식들을 토해낸다. 

 

이렇게 해서 헤스티아, 테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이 만나게 된다.

막장 드라마 시작 - 막장 집안싸움

제우스는 남매들과 힘을 합쳐 아버지 크로노스와 아버지 세력인 거인족과 전쟁을 벌인다. 제우스는 지하세계에 갇힌 괴물 여섯 형제(삼촌)들을 구출해 도움을 받는다. 십 년 동안 집안싸움은 계속되었다. 이 전쟁을 거인족과의 전쟁이라는 뜻의 티타노마키아 라고 부른다고 한다. 

 

제우스 편의 승리로 끝난다. 사로잡힌 포로들은 지하세계 타르타로스에 갇혔다. 아틀라스는 하늘을 떠받치는 형벌을 받는다. 

 

거인족은 얼마 후 다시 올림포스로 쳐들어온다. 뜻밖의 공격에 미처 대비할 틈이 없었던 신들은 사자 가죽을 뒤집어쓴 헤라클레스에게 도움을 청한다. 

 

알키오네우스, 포피리온, 에피탈레스 VS 아테나,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 아레스, 아폴론

또 제우스는 승리하였다. 거인 알셀라두스는 아테가 던진 무기에 맞고 시실리 섬이 되었다. 폴리유테스는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맞고 니시로스 섬이 되었다. 물의신 오케아노스의 권력은 포세이돈에게 넘어갔다. 태양의 신 히페리온의 영광도 아폴론에게 넘어갔다. 이로써 신들의 땅 올림포스는 평화를 되찾았다. 

 

이처럼 올림포스의 신들은 인간처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전쟁을 벌이기도 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복수하기도 했다. 게다가 사흘이 멀다 하고 파티를 즐겼으며 음주가무에 능했다고 한다. 신인데 너무 인간적이다. 어차피 사람이 만든 이야기일 뿐이고 사람들은 막장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