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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고전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줄거리 시대배경

by 책보는좀비 2024. 5. 21.

동방견문록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마르코 폴로가 동방을 여행하며 몽골제국, 원, 남송, 인도의 지리, 역사, 풍습, 언어, 종교, 사상등에 대해 기록한 기행문이다.

 

당시 유럽은 십자군 전쟁 이후 동방의 물건 특히, 후추와 향신료, 설탕에 매료되었다. 동방견문록은 동양에 대한 호기심을 만들었고, 여행안내서가 되었으며, 상인들에게는 길잡이가 되었다. 그리고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에게 영향을 주었다.

 

동방은 칭기즈칸의 후예인 타타르인이 지배하는 몽골제국에 속해있었다. 몽골제국은 원나라를 중심으로 4개의 독립국(킵차크한국(남러시아), 일한국(이란), 차카타이한국(중앙아시아), 오고타이한국(외몽골지역))으로 이루어진 강대국이다. 원나라의 제5대 황제인 쿠빌라이 칸이 몽골 본토와 남송을 다스렸다.

여행 계기 - 시작된 배경

마르코폴로의 아버지 니콜로 폴로와 삼촌 마페오 폴로는 콘스탄티노플에서 동방의 비단과 향신료등 장사를 나르던 해외무역상이었다. 아버지와 삼촌은 마르코 폴로가 6살 때 장사하러 흑해를 건너 바투칸이 지배하는 킵차크한국에 도착했지만 킵차크와 일한국의 전쟁으로 대해를 건너갈 수 없어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티그리스 강을 건너 차카타이한국의 바락이 다스리는 부카라에서 사신을 만나 칭기즈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1260)이 있는곳까지 이른다. 대칸은 이탈리아와 유럽의 황제, 군대, 정치, 로마교회, 교황, 풍습에 관심을 보이며 그들 편에 유럽으로 서신을 보낸다. 그래서 16살인 아들을 다시 만난 것이다.

몽골제국으로 여행

그들은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 10세를 만나 대칸의 편지를 전하고 교황의 외교문서를 들고 다시 동방으로 나선다. 페르시아 일부 지역 사람들은 무척 잔인해서 상인들에게 회피지역이었지만 타타르인들이 정복 후 엄하게 다스린 후부터 안전해졌다고 한다.

 

3대 군주 몽케 칸의 셋째 동생인 울라우칸은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을 점령하였다. 기도로 산을 옮긴 기적을 보고 이슬람교들이 기독교로 바꾸는 이야기가 나온다. 동방박사 세 사람이 묻힌 페르시아의 사바라는 도시, 비단옷이 유명한 야스드, 터기석이 나오른 커르만, 흰 소가 유명한 카만두, 호르무즈 항구도시가 소개된다.

 

알렉산드로스와 다리우스 3세가 전투를 벌였다는 투노카인, 소금산으로 유명한 타이칸, 알렉산드로스의 말 부케팔로스의 혈통의 말과 루비로 유명한 시키난, 파미르 고원, 면직물 풍부한 카스카르을 소개한다.

 

롭사막(고비사막), 탕구트 지역에 속하는 사초우(사저우), 옛 수도 인 카라코룸, 야생소야크와 사향노루가 유명한 에르주울, 낙타털로 천을 만드는 에그리가야를 소개한다.

원나라 쿠빌라이 칸의 신하가 되다.

어느덧 마르코폴로의 나이 21살되었고 드디어 대칸의 궁전 도착한다. 쿠빌라이 칸은 칭기즈칸의 손자로 제5대 칸이다. 그의 아들 테무르가 왕위계승자이며 지혜롭고 선하다. 대칸은 모든 종교에 너그러웠다. 그를 지키는 친위대 캐시탄은 굉장했다.

 

대칸의 생일잔치, 사냥법, 2개의 수도 샨두와 칸발릭(베이징)의 궁전, 조폐창(화폐 만드는 곳), 종이돈, 역참, 파발꾼, 구제법등을 소개한다.

원나라 주변국 소개

황허강을 지나 티베트는 여덟 개의 왕국으로 나눠진 넓은 지역이다. 사금, 낙타털로 짠 천, 금실로 짠 비단, 약재, 큰 들소 베야마니, 큰 개를 소개한다. 카인두 근처의 소금호수는 진주가 많고, 타타르의 화폐 대신 소금화폐를 사용한다.

 

카인두를 지나 카라잔(원난성)은 대칸의 아들 에센테무르가 다스린다. 벼와 밀이 풍부하며 하얀 조개껍데기를 화폐로 쓴다.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대칸의 아들 코카친이 다슬리는 카라잔이 나온다. 금광이 있고, 사금과 악어가 유명하다.

 

칸발릭의 동남쪽에는 제조업과 상공업이 발달힐 창글루(허지안푸)는 소금을 대량생산한다.

중국 소개

황허를 지나 동방으로 가면 중국에 이른다. 남송의 마지막 왕 팍푸르에 대해 잠깐 소개한다. 1268년 쿠빌라이 칸의 충신 바얀은 코이간주부터 킨사이(항저우)까지 점령한다. 킨사이는 아름답고 부유한 도시였다. 사람들 역시 선량하고 부드러웠다. 호수와 양쯔강이 있으며 긴 운하가 있다. 킨사이 남쪽에는 콘차성(푸젠성)은 비단과 설탕이 많이 생산된다. 이곳은 인도로부터 배들이 많이 들어온다. 킨사이의 해안 만지의 동쪽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지팡구(일본)이 있다.

고향으로 돌아가다

17년이 지나고 마르코폴로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때마침 일한국의 4대 군주 아르군 칸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코카친 공주를 새 아내로 데려다줄 인도자가 필요했다.

 

타타르의 여러 왕들이서로 전쟁을 하던 때라 대칸은 바닷길로 여행을 다녀온 마르코폴로에게 공주를 안전하게 모시는 일을 맡긴다. 열네 척의 배가 중국해로 나갔다.

 

자바(보르네오) 섬은 향료와 후추, 황금이 나온다. 그 외 자원이 풍부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섬들에 대해 소개한다. 인도 대륙의 마아바르 지방에 도착한다. 진주어장, 루비가 많고, 소를 숭배한다.

 

하루에 두번 목욕하는 의식이 있고 식사는 오른손으로만 먹는다. 범죄자를 엄하게 처벌한다. 마아바르 왕국 북쪽에는 무트필리 왕국이 있는데 양과 소가 많다.

독사가 사는 강바닥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오는데 독수리를 이용해 얻는다고 한다. 이야기는 신드바드이야기도 나온다. 서남쪽의 코일룸, 코마리, 말라바르, 구제라트 왕국에서는 후추, 생강, 계피 같은 향신료가 풍부하다.

아라비아 땅을 돌아 아덴 항구를 거쳐 홍해를 거슬러 올라간다, 고생끝에 호르무즈 항에 도착했는데 아르군 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공주를 그의 아들 카잔에게 인도한다. 임무를 마치고 고향 베네치아로 돌아온다. 17살에 고향을 떠나 40세를 넘겼다. 그사이 쿠빌라이 칸이 세상(80)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마르코 폴로는 베네치아에 정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