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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고전

로빈후드 줄거리 시대적 배경 독후감

by 책보는좀비 2024. 4. 8.

시대적 배경

로빈후드는 십자군 전쟁 시기 부패한 귀족들과 타락한 성직자들을 비판하는 소설이다. 당시 시대를 알려주듯 로빈 후드는 귀족과 성직자들을 혼내주고,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도와준다. 홍길동과 비슷하다. 

1066년 잉글랜드는 참회왕 에드워드가 후계자가 없이 죽자 왕비의 동생 해럴드 2세가 즉위한다. 왕의 혈통 문제를 놓고 프랑스 노르망디 살던 에드워드 왕 사촌의 아들 윌리엄 1세가 왕위 계승권을 요구한다. 요구권이 무시되자 윌리엄 1세는 전쟁을 벌이고 왕이 된다.

당시 중세는 봉건, 장원제도로 왕족이지만 프랑스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땅을 받아 영주가 될 수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영국과 프랑스는 왕위 혈통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다. 100년이 흘러 영국의 흑역사 존왕이 나타난다. 역대 왕 중 가장 많은 땅을 잃은 왕이다. 소설은 존왕의 시대로 시작한다. 

로빈후드 줄거리

주인공 로빈후드는 귀족출신(색슨족 노팅엄의 조지 검웰경의 딸) 조안나의 아들로 본명은 로버트 피츠스이다.

 

때는 1189년 리처드 1세가 즉위한다. 리처드 1세는 십자군을 이끌고 성지 예루살렘 탈환을 위해 전쟁터로 향했다. 동생 존왕자가 대리 섭정하는 사교를 반역죄로 몰아내고 실권을 차지한다. 존왕자는 타락한 성직자와 귀족들과 손을 잡으며 왕권을 차지한다.

가혹한 세금정책과 불합리한 법으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졌으며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교수형 처해졌다. 로버트 피츠스는 초록옷을 입고 농민들을 도왔다. 

 

당시, 산은 왕의 소유였기 때문에 사슴 사냥이 금지되어있었다. 굶주림에 시달린 농민들은 사냥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존왕은 굶주린 가족을 위해 사슴을 사냥했다는 농민을 사형시킨다. 로빈후드의 절친 윌리엄 스카스록(빨간옷의 윌)은 홀로 남은 아들을 록슬리저택으로 데리고 온다. 그들을 미행하던 존왕자와 간신 노팅엄의 대관, 기스본의 가이경은 록슬리 저택 주인 로버트를 로빈후드로 예상한다. 

 

로버트 피츠스와 마리안 피츠원터의 약혼식 날. 존 왕자는 로버트를 반역자로 몰아간다. 로버트는 리처드왕이 돌아오는 날 명예를 되찾겠다며 셔우드 숲으로 도망친다. 로빈후드의 성은 간신 가이경이 갖게 된다. 

 

로빈후드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숲으로 모인다. 로빈후드는 숲을 지나가는 부패한 성직자, 부자들의 돈을 뺏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 개울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육척봉을 휘두르는 등치 큰 사나이 리틀 존이 팀에 합류한다. 

 

그 무렵, 가이경은 로빈후드의 약혼녀 마리안과 강제 결혼을 계획한다. 마리안은 아버지 피츠월터 경이 존 왕자 눈밖에 나는 것을 염려해 숲으로 도망친다.

 

가을 어느날, 셔우드 숲 속 그레이트 노스 로드를 지나는 리처드경은 로빈후드 무리에 이끌려 로빈후드를 만나게 된다. 리처드 경은 자신의 아들이 십자군 원정에 나갔다가 포로가 되었고, 포로값을 지불하기 위해 성 마리아 사원의 사교한테 400파운드를 빌렸는데 갑자기 나타난 징세원이 돈을 모두 가져가서 지금은 거지신세이며 담보로 잡혔던 토지와 저택까지 뺏기게 생겼다고 사정을 말한다. 알고 보니 가이경, 사교, 징세원의 계략이었다. 리처드 경은 로빈후드의 도움으로 토지와 저택을 되찾게 된다. 

 

로빈후드는 알란 아 딜의 사랑하는 약혼녀가 부자 늙은이한테 강제 결혼당한다는 사연을 듣고 그를 돕기 위해 코스만허스트로 출발한다. 가는 길에 덩치 큰 수도승 턱을 만나 한판 몸싸움을 하고 친구가 된다.

가이경,  존 왕자와 마리아 사원의 사교는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화를 낸다. 로빈후드에게 막대한 현상금을 건다.

 

현상금을 노리고 찾아온 아더 아 브랜드 역시 로빈후드와 한판 싸우더니 동지가 된다. 아더 아 브랜드는 가죽공 리틀 존의 사촌이자 리처드 경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으로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고기 장수 길버트도 동지가 된다.

 

한편, 십자군 원정에서 포로가 된 리처드 왕의 소식을 듣게 된다. 오스트리아 대공에게 잡혀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대공은 석방으로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다. 로빈후드는 몸값을 지불하기 위해 열심히 사교와 부자들의 돈을 빼앗았다.

 

로빈후드 일당이 불편했던 가이경은 로빈후드 일당을 잡기 위해 병력을 모은다. 빨간 옷의 윌은 대관소의 관리 활에 맞아 쓰러진다. 리틀존도 잡히게 된다. 로빈후드와 가이경은 정면 승부한다. 로빈후드가 승리한다.

 

리처드 왕은 영국으로 돌아오고 로빈후드 무리는 셔우드 숲 생활을 끝낸다. 로빈후드는 본래의 한틴튼 백작 로버트 피츠스로 돌아온다.

존왕자는 귀족들과 반란을 계획한다. 리처드왕은 노르망디 영토를 되찾기 위해 프랑스와의 전쟁에 출전한다. 5년 후 리처드 왕이 죽었다는 소문이 돌 무렵, 로빈후드는 예배당에서 대관의 부하에 이끌려 탑 꼭대기에 갇히게 된다. 존 왕자의 명령이었다.

 

하지만 리틀 존이 따라와 높은 탑에 화살 줄을 쏘아 탈출을 돕는다. 로빈후드는 줄을 타고 내려오는 도중 줄이 끊어져 큰 부상을 입는다. 마리안은 존 왕자의 세력을 피해 수녀원을 도망간다. 수녀원장은 마리안의 재산이 탐내며 마리안에게 수녀를 권한다.

 

어렵게 탈출했던 로빈후드는 죽기 전 마리안을 보고자 수녀원을 찾는다. 수녀원장은 로빈후드에게 특별한 치료법이 있다며 현관주사를 놓는척하며 현관을 절개한 후 방을 떠난다. 로빈후드는 마리안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