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5년 발표된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불의에 맞선 정의의 최후 승리와 은혜의 보답이란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마디로 박진감 넘치는 복수 드라마이다. 부조리가 판치고, 부정부패가 심각한 사회 일지라도 결국 정의는 승리한다는 정의 실현과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다양한 인물을 통해 당시 프랑스 귀족들의 허영과 타락, 위선과 부패 대한 비판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알렉상드르 뒤마는 프랑스 극작가이며 소설가이다. 아버지가 나폴레옹 편의 장군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생계를 위해 연극계에서 일하면서 극작가로 활동하였다. 그는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인기를 끌며 부와 명예를 갖게 되었다.
등장인물
- 에드몽 당테스 : 주인공. 19살의 일등 항해사였다. 억울한 누명으로 14년 동안 감옥살이한다. 감옥에서 파리아 신부를 만나 외국어, 교양과 여러 학문들을 교육받는다. 보물지도를 얻어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재탄생하여 복수의 드라마를 찍는다.
- 메르세데스 : 19살 당테스의 약혼녀였지만 당테스가 감옥에 가자 페르낭에게 속아 결혼한다.
- 파리아신부 : 이프 감옥에서 만난 신부. 당테스에게 영어, 독일어, 에스파냐어, 상류사회의 예절과 품위를 가르친다.
- 하이데 : 그리스 알리 파샤 왕의 딸. 페르낭의 배신으로 왕은 총살당하고, 어머니와 하이데는 노예로 팔려간다. 왕비가 죽고, 터키 왕의 노예로 팔려가지만 몽테 백작이 구해준다. 몽테 백작을 사랑하게 된다.
- 당글라르 : 악역 1. 파라 옹호의 화물 책임자. 당테스를 시기 질투하여 누명 쓰게 만든 장본인. 프랑스군의 물자를 대주는 사업으로 큰돈을 벌어 은행 재력가가 되었지만 결국 파산하고 검찰 조사를 받는다.
- 페르낭 : 악역 2. 메르세데스의 사촌 오빠로 그녀를 짝사랑함. 메르세데스를 얻기 위해 당글라르와 짜고 당테스를 모함에 빠뜨린다. 그리스 알리 파샤 왕의 군대 총감독관으로 일을 하다 왕을 배신하고, 폭도들에게 돈을 받고 왕족들을 팔아넘겨 부자가 된다. 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스스로 저세상 길을 선택한다.
- 빌포르 : 악역 3. 검사. 아버지 누아르트에는 나폴레옹의 지지당 보나파르트 당의 지도자였다. 당시 프랑스는 나폴레옹이 유배 가고 반대파가 대세였다. 출세에 눈이 멀어 아버지를 멀리하고, 아버지가 나폴레옹과 내통한 것이 들킬까 봐 당테스를 감옥으로 보내버린다. 추접한 과거가 밝혀지자 정신분열 장애자가 된다.
- 카드루스 1 : 양복점 주인
- 카드루스 2 : 베네데토 탈옥 동기. 부소니 신부에게 받은 다이아몬드를 사러 온 장사꾼의 돈을 빼앗고 살인한 죄로 툴롱 교소도에 수감된다. 신분세탁한 베네데토의 과거를 들먹거리며 돈을 뜯어낸다.
- 베네데토 : 빌포르와 미망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빌포르가 땅에 묻으려 했는데 베네투치오가 우연히 구출해 형수에게 맡긴다. 키워준 은혜를 저버리고 가출 후 못된 짓만 하다가 툴롱 교도소에 수감된다. 몽테 백작이 만든 함정에 걸려들어 카발칸티 자작이라 사기 친다.
- 베르투치오 : 오퇴유저택의 집사. 나폴레옹 황제를 모시던 형이 살해당하자 빌포르에게 살인사건을 의뢰하러 갔다가 저세상 갈 뻔함. 복수하려고 빌포르 뒤를 밟는다. 빌포르가 젊은 미망인과 밀회를 즐기는 현장 목격. 베르투치오는 빌포르가 뒷마당에 상자 하나를 묻으려 할 때 그를 찌르고 상자를 훔쳐 달아난다. 그 상자 안에는 아기가 버려져 있었다. 그 아이는 형수 손에 맡기고 베네데토라 이름 지어준다.
- 알베르 : 페르낭과 메르세데스의 아들. 당글라르의 딸 외제니를 사랑한다. 페르낭과 달리 착하고 예의 바르다.
- 외제니 : 당글라르의 딸. 페르낭의 아들 알베르가 사랑함. 당글라르의 은행이 파산 위기에 놓이자 아버지를 위해 사기꾼 베네데토와 결혼한다.
- 모렐 : 파라옹호의 주인(선주),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당테스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고, 당테스의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아버지 빚도 갚아준다. 하지만 사업이 잘 안 되어 파산 위기에 놓인다. 몽테 백작이 도와준다.
- 막시밀리앙 모렐 : 선주 모렐의 아들. 빌포르의 딸 발랑틴을 사랑한다. 사랑과 희망의 주인공으로 결론 지어짐.
- 발랑틴 : 빌포르와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 외조부 생메랑 후작과 조부 누아르트에 백작의 재산을 물려받는다. 빌포르 두 번째 부인에 의해 독살당할뻔하지만 몽테 백작에 의해 살아난다. 모렐의 아들 막시밀리아앙과 사랑하는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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