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87

종교적 위선으로 인한 비극 소설 [전원 교향곡] 이 소설은 한 목사가 의지할 곳 없는 무지하고 가여운 소녀를 입양하여 양육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목사는 신의 뜻대로 살아가며 신앙심 높은 덕망을 보여주였다. 가난한 사람들과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선을 베풀며 잘 지냈다. 선을 행한다는 마음에 소녀를 거두어 키우지만, 성장할수록 아름다워지는 소녀를 이성적으로 사랑하게 된다. 결국, 목사는 친절과 사랑의 경계에서 가족이라는 현실을 버리고 아버지의 역할을 포기하고 만다. 소녀는 수술을 한 후, 눈을 뜨게 되지만 목사의 아내가 보여주는 시기와 질투, 원망과 미움의 감정을 보게 된다. 자신을 바라보는 목사의 부드러운 시선과 함께 그가 고뇌하는 모습까지 보게 된다. 등장인물들 간에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판에 소녀는 젊고 매력적인 목사의 아들에게 반.. 2023. 8. 28.
앙드레지드의 [좁은 문] 줄거리 결말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사랑이야기 좁은문 줄거리 제롬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파리의 작은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가정교사 애슈브르트롱 양과 함께 살았다. 여름이면 르아브로마을에 사는 뷔콜랭 외삼촌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외삼촌에게는 알리사, 줄리에트, 로베르라는 세 자녀가 있었다. 알리사는 제롬보다 두 살 많으며 진지하고 생각이 많은 성격이다. 줄리에트는 한 살 어리며 굉장히 밝고 쾌활하다. 로베르는 이중 가장 어린 동생이다. 그들은 즐거운 유년시절을 함께 보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 년 후, 부활절 방학을 보내고 르아브르에 있는 플랑티에 이모댁에 갔다. 이모댁은 외삼촌 댁과 언덕 하나를 둔 가까운 곳에 있었다. 문득 제롬은 알리사가 생각나서 외삼촌을 방문한다. 중위 복장을 한 젊은이가 외숙모와 .. 202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