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88

인당수 정말 있었을까? 심청전을 통한 백성의 삶 엿보기 심청전을 보면 황주 도화동이라고 나와 있다. 이곳은 전설에 따르면 황해도 서쪽 해안의 장산곶과 백령도 중간쯤 어느 섬이라고 한다. 실제로 백령도 부근에서는 심청전과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고 하니 고려시대 누군가에 의해 시작되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판소리 소설이 된 것이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자연재해와 같은 큰 문제를 해결하거나 신의 보살핌을 필요로 할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는 것이다. 삼국유사의 에밀레종 설화를 보면 신라의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왕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종을 만들고 싶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버린다. 시간이 흘러 아들 혜공왕이 완성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진짜인지 알 수 없는 신화적 이야기를 덧붙인 이야기 인 아기를 종에 넣자 종소리가 아기울.. 2023. 8. 22.
판소리 소설 심청전 줄거리 시대 배경 주제 독후감 아버지를 향한 사랑 효녀 심청전 줄거리  옛날 황해도 황주 도화동에 사는 심학규는 젊은 시절 큰 병을 앓더니 눈이 멀어 장님이 되었다. 그는 마음이 착하고 행동이 바른 가난한 선비였다. 그에게는 마음씨 곱고 지혜로운 부인곽씨가 있었는데 자식이 없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지극한 기도 덕분인지 부부에게는 예쁜 딸이 태어났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기뻐하며 축하해 주었다. 기쁨도 잠시 곽 씨는 그만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홀로 된 심봉사는 어린 딸 청이를 동냥젖 먹여가며 힘들게 키웠다. 다행히도 마을사람들은 한결같이 자기 일처럼 도와주었다. 시간이 흘러 청이는 일곱 살이 되었다. 청이는 심봉사보다 먼저 양식을 구하러 다녔다. 어깨너머로 살림하는 법을 배워갔다. 다시 시간이 흘러 청이는 열두 살이 되.. 2023.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