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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의 아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사랑 오르페우스는 아폴론과 칼리오페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아 작곡, 연주에 뛰어났다. 그의 리라 연주는 대지에 평화를 불러올 정도로 훌륭했다. 아폴론과 칼리오페 역시 아들의 리라 연주 솜씨에 감탄하였다. 모든 여인의 사랑을 받던 오르페우스는 트라키아에 사는 에우리디케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였다.  어느 날, 에우리디케는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 양치기 아리스타이오스가 그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서 쫓아왔다. 놀란 에우리디케는 도망치다 풀 숲에 숨어있던 독사에게 발목을 물렸다. 그녀는 독이 온몸으로 퍼져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은 오르페우스는 슬픔에 빠져 울기만 하였다. 오르페우스는 아내가 너무 그리운 나머지 지하세계에서 그녀를 데려오기로 결심한다... 2025. 3. 20.
암소로 변한 이오 백 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 공작의 눈 무늬 맑고 푸르던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낀다. '제우스 어디서 바람피우고 있는 거야?' 헤라는 바로 눈치챈다. 헤라는 먹구름을 치우고 아래쪽을 내려본다. 땅위에는 남편 제우스와 하얗고 아름다운 암소 한 마리가 있다. 하지만 속을 해라가 아니다.  헤라의 예상대로 암소는 강의 신 이나코스의 딸 이오였다. 헤라가 눈길이 두려웠던 제우스는 이오를 암소로 변신시킨 것이다. 헤라는 아름다운 암소를 선물로 주라고 요청한다. 제우스는 거절하면 의심받을 것이 틀림없어 순순히 내준다.  헤라는 암소를 데리고 깊은 산속에 사는 아르고스를 찾아간다. 아르고스는 백개의 눈을 가진 괴물이다. 헤라는 아르고스에게 암소를 잘 감시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오는 아르고스에게 풀어 달라고 외쳤지만 소 울음소리로 들릴 뿐이었다.  어느 날,.. 202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