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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줄거리 등장인물 수행평가

by 책보는좀비 2024. 7. 19.

[두근두근 내 인생]은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이다. 성장소설이며 눈물 마를 순간 없이 굉장히 슬프다. 영화로 재구성되었으며 원작(소설)과 비교하며 보면 좋겠다. 내용과 표현의 변화 방식, 관점의 변화에 따른 형식과 문맥의 변화, 새로운 상상과 가치를 파악하며 비교한다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영화로 재구성하는 데는 분명한 작가의 의도가 있다.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가치를 파악하며 소설과 다른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장인물 알아보기

  • 아름(나) :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아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한다. 조로증에 걸려 각종 합병증으로 육체적 정서적 고통을 겪는 청소년이다. 실제 나이는 17살이지만 조로증때문에 신체 나이가 80세이다. 빠른 노화로 인해 18살을 넘기기가 어렵다. 나이에 안 맞게 생각이 깊고, 굉장히 조숙하다. 그래서 '누구보다 키 큰 아이 아름'이는 누구보다 생각이 큰 아이이고, 마음이 깊고 넓은 아이이다.
  • 아름이 아버지 어머니 : 어린 나이(17살)에 아름이를 가져 불안정하게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가난한 살림살이. 부모도 어리지만 아픈 아름이를 사랑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아름이가 아파 고생(육체적 고생)을 많이 하지만 돈이 없어 입원을 못한다. 그래서 엄마친구(PD)를 통해 후원방송을 촬영하게 된다.
  • 장 씨 할아버지 : 나이는 많지만 미성숙한 면이 있고, 웃음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아름이의 친구가 되어준다. 소설 자체가 굉장히 슬픈데 장 씨 할아버지가 가끔 나와서 웃음을 만들어 준다.

두근두근 내 인생 줄거리 

아름이의 어머니는 얼짱 출신이고, 아버지는 태권도 운동선수 준비생이었다. 17살의 부모에게 아름이가 찾아와 꿈을 포기하고 살림을 차린다. 부모님은 어리지만 책임강 강한 의리파 성격이었다. 옆집 소리가 다 들리는 박스 같은 집에서 살림을 시작했다. 가난했지만 행복했다.

 

어느 날, 아름이는 빨리 늙어가는 희귀병 인 조로증에 걸린다. 아름이는 17살이 되고, 조로증 합병증으로 몹시 아프다. 당장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치료받을 수 없다. 어머니 친구 도움으로 후원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 후원금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서아라는 소녀로부터 메일을 주고 받으며 사춘기 첫사랑도 꿈꿔보지만 서아는 사기꾼이었다. 작가 지망생이 아픈 아름이의 정서가 궁금해 접근한 것이었다. 아름이는 점점 눈도 안 보이게 된다. 아름이가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 어머니의 배가 불러온다. 아름이는 부모님에게 마지막 선물로 소설을 남기고 눈을 감는다.

 

나는 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갔다. 아름이처럼 순간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했다. 기다리던 방송상영이 끝나고 아름이에게 밥을 먹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 아름이의 인터뷰 장면에서 몇 번을 울었는지 모른다. 

수행평가 - 방송 전 후 이야기 

  • 방송 전 이야기 - 예고편에서는 주인공 아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찍은 방송을 가족들과 함께 기다린다. 긴장감 탓에 숨죽이고 초초하게 기다린다. 나(아름)의 이야기가 텔레비젼에 나온다. 아름이와 부모님은 처음 찍는 방송이다. 낯설고 어색한 경험이었다. 긴장한 상태로 상영시간을 기다린다. 처음 찍는 방송은 설렘과 어색함, 신기함과 민망함 등 여러 감정이 섞여 복잡하다. 방송을 보며 카메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실제보다 못해 섭섭하고 억울하다. 완성된 영상이 전국 송출될 것이 걱정되고, 모르는 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 준다는 것이 언짢다. 아름이의 말이나 표정으로 짐작할 수 있다.
  • 방송 중 이야기 - 아름이의 동네를 멀리(원경) 잡는다. 아름이 집 사정과 동네 분위기를 알려주려기 위함이다. 나(아름)의 아기 때 건강했던 사진부터 병든 지금까지 모습이 나온다. 이를 영화로 바꾸면 몽타주라 한다. 어릴 적 사진부터 나오는 이유는 아름이는 원래 평범한 아이였음을 알려주고 현재의 모습과 대비하여 더 비극적인 상황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통해서 정서적 어려움과 아름이의 소망을 알린다. 18살을 넘기기 어려운 아름이는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남은 시간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자식이 되고 싶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아름이는 또래 아이들이 가장 부러울 때가 그 애들이 실패하고 실컷 울 때라고 말하며 읽는 사람을 슬프게 만든다.
  • 방송 후 이야기 - 부모님은 자신들의 분량이 적은 것에 실망했는지 얼빠진 표정을 짓는다.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처음 겪는 낯선 경험에 정신을 추스르기 바쁘다.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고 툴툴 거리는 장 씨 할아버지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