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는 셰익스피어의 만 년작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소설은 마법을 바탕으로 가상 세계와 현실을 넘나 든다. 그리고 아무리 마법의 힘을 빌려 환상의 세계를 경험했더라도 결국 인생은 인장춘몽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폭풍우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적 작품과 달리 용서, 화해, 사랑, 화합을 말한다. 믿었던 동생에게 배신당한 주인공이지만 복수 대신 용서와 관용을 베푼다. 모두의 행복을 바란 것이다. 작가는 프로스페로를 통해 용서와 관용의 미를 알리고 싶었다.
1609년 영국인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미국으로 떠났다. 그 배는 거센 태풍을 만나 험한 모험을 하고 무사히 구조되었다. 셰익스피어는 바다의 모험호를 바탕으로 폭풍우를 구상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신항로와 신대륙 발견에 흥분했고, 모험담을 즐겼다.
용서와 화해의 폭풍우 줄거리
마법사가 폭풍우를 일으킨다. 나폴리의 왕 알론소는 딸의 결혼식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거대한 파도에 휩싸인다. 밀라노 공작과 안토니오는 겁에 질린 선원들을 지휘하려 하지만 소용없었다. 알론소 왕의 참모 곤잘로가 신음소리를 낸다.
마법사 프로스페로와 그의 딸 미랜더가 그들을 지켜본다. 마법사 프로스페로는 딸에게 지난 이야기한다. 십 년 전 마법사는 밀라노의 한 공작이었다. 나라일을 멀리하고 마법만 몰두한 나머지 직위 박탈되었다. 이는 프로스페로의 동생 안토니오가 나폴리의 왕 알론소와 그의 동생 세바스찬과 함께 음모를 꾸민 것이다.
프로스페로는 바다로 추방당했다. 다행히 인자한 곤잘로의 도움으로 프로스페로와 미랜더는 작은 배를 타고 무인도로 도망갈 수 있었다.
프로스페로는 공기의 요정 에어리얼을 불러 배를 해안으로 끌고 오게 만든다. 에이리얼은 이 섬을 지배한던 마녀 시코렉스의 노예였다. 프로스페로가 힘겹게 마녀를 물리치고 에이리얼을 구해주었다. 그리고 시코렉스의 아들 캘리번을 길들였다.
에어리얼은 알론소의 아들 페르디난드 왕자를 마법사의 동굴로 안내한다. 잠에서 깬 미랜더는 페르디난드를 본다. 둘은 첫눈에 반한다. 마법사는 칼을 휘두르며 왕자의 성품을 시험해 본다. 왕자는 순수했으며 듬직했다.
조난당한 알론소 왕과 귀족들은 숲을 헤맨다. 사악한 왕의 동생 세바스찬과 교활한 안토니아는 음모를 꾸민다. 안토니오는 친구 세바스찬을 유혹한다. 왕자는 바다에 빠져 죽고 공주는 아프리카 왕자와 결혼했으니 알론소가 죽으면 왕이 될 수 있다고 설득한다. 세바스찬은 칼을 뽑아 들어 잠든 알론소를 제거하려 하지만 에어리얼의 외침으로 알론소는 잠에서 깬다.
귀족일행은 마법의 섬을 방황했다. 그들앞에 괴물로 변신한 에어리얼이 나타난다. 프로스페로한테 저지른 죄악 때문에 섬에 갇히게 되었다고 말하며 마법에 덫에 몰아넣는다. 알론소 왕은 죄책감과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지난 과오를 후회한다.
이때 권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프로스페로는 귀족들의 배신 행위를 꾸짖는다. 알론소왕은 용서를 빈다. 프로스페로는 국왕을 껴안고 용서를 한다. 곤잘로를 껴안고 감사의 인사를 한다.
동생 안토니오와 세바스찬에게 왕을 죽이려 했던 사실을 빌미로 영원히 조용히 살 것을 협박한다. 프로스페로는 화합의 의미로 동굴커튼을 연다. 페르디난드와 미랜더가 있다. 프로스페로는 에어리얼에게 마지막 명령을 내리고 자유를 준다. 에어리얼은 선원들을 데려오고 그들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돕는다.
프로스페로는 밀라노로 돌아가 마법이 아닌 지혜로 정치를 한다. 페르디난드와 미랜더는 결혼하고 밀라노와 나폴리는 동맹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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