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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보리타작 탐진촌요 정약용 문제 분석

by 책보는좀비 2025. 4. 30.

보리타작 - 정약용

[선경-경치를 말하며 시작함] - 노동하는 농민들의 건강한 삶의 모습

새로 거른 막걸리 젖빛처럼 뿌옇고 - 막걸리, 보리밥, 도리깨 : 농민의 생활을 나타내는 말.

큰 사발에 보리밥 높기가 한자로세 - 보리밥 한 그릇 먹고[과장법]

밥 먹자 도리깨 잡고 마당에 나서니 - 농민의 부지런한 모습

검게 탄 두 어깨 햇볕 받아 번쩍이네 - 건강한 농민의 모습

 

[선경] - 보리타작 하고 있는 마당의 모습

옹헤야 소리 내며 발맞추어 두르리니 - 옹헤야는 보리타작할 때 부른 영남의 노동요

삽시간에 보리 낟알 온 마당에 가득하네

주고받는 노랫가락 점점 높아지는데 - 주고 받는 노래(교환창)-농민들의 신명과 흥

보이느니 지붕 위에 보리티끌뿐이로다

 

[후경-전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 -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적 성찰

그 기색 살펴보니 즐겁기 짝이 없어

마음이 몸의 노예 되지 않았네 - 농민의 삶-육체와 정신의 건강한 조화

낙원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닌데 - 낙원은 건강한 즐거움이 있는 곳을 말한다.

무엇하러 벼슬길 헤매고 있으리오 - 세속적인 권력과 욕망에 집착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

 

주제 - 농민들의 보리타작하는 모습을 보고 삶의 깨달음을 얻는다. 

마당은 건강한 노동의 즐거움을 깨닫는 공간이다.

탐진촌요 - 정약용 - 강진에서 부르는 노래

새로 짜낸 무명이 눈결같이 [직유] 고왔는데 - 무명: 농민들의 보람, 결실

이방 줄 돈이라고 황두가 뺏어 가네 - 황두: 지방관리의 횡포

누전 세금 독촉이 성화(빠르게 떨어지는 유성)같이 [직유] 급하구나 - 일부러 만든 세금 독촉이 심하다. 

삼월 중순 세곡선이 서울로 떠난다고 [도치법:어순이 바뀐 구조] - 세곡선:세금을 실은 배

 

작가가 강진에서 본 지방관리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고발한 작품으로 현실 비판 의식이 담겨있다. 피땀 흘려 결실을 맺은 농민들의 결과물을 지방관리(탐관오리)들이 뺏어가는 현실을 고발하였다. 작가는 수탈당하는 농민들의 현실을 도치법을 통해 진지하게 표현했으며 작가는 독백조로 안타까움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