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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특징 정철의 사미인곡 속미인곡 관동별곡 해석해설

by 책보는좀비 2025. 4. 28.

사미인곡 - 정철(양반) - 임금을 향한 마음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진행된다.

[서사]

이 몸이 삼기실(태어날) 때에 임을 조차(따라) 태어나니 한평생 연분을 하늘이 모를 일인가?

나 하나(오직) 젊어 있고 임 오로지 날 괴시니(사랑하시니), 이 마음 이 사랑 견줄 데 전혀 없다.

평생에 원하되 임과 한대 녜쟈(함께 살고자) 하였더니 늙어서 무슨 일로

외어(외따로) 두고 그리워하는고? 엊그제 임을 모시고 광한뎐(궁)에 올라 있었는데

그동안에 어찌하여 하계(속세)에 내려왔는가? 떠나올 때 빗은 머리가 헝클어진 지

삼 년이구나. 연지분 있지만은 누구를 위해 곱게 단장할 것인가?

마음에 맺힌 근심이 텹텹이(겹겹이) 쌓여 있어 짓는 것은 한숨이요, 흐르는 것은 눈물이라.

인생은 유한한데 시름(근심)은 끝이 없다.   

무심한 세월은 물 흐르듯 흘러가는구나.

염냥이(더위와 추위) 때를 알아 가는 듯 고쳐 다시 오니(계절이 바뀜) 

듣거니 보거니 느낄 일도 하도(많기도)하구나.

[본사] 

봄바람에 매화가 피었고, 황혼에 달이 임같다고 생각한다. - [봄] 임에게 창밖에 핀 매화를 보내고 싶은 마음

꽃이 지고 녹음이 지어도 임이 없는 상황에 근심이 많다. 임을 생각하며 만든 옷을 보내고 싶지만 장애물(간신)이 많다. - [여름] 외로움과 임을 향한 지극한 정성

[가을] - 임의선정을 기원

[겨울] - 임에 대한 염려와 그리움

 

[결사]

임을 그리워하며 병을 얻을 지경이다. 범나븨가 되어서 임에게 가고 싶다. - 죽어서도 변함 없는 충정을 다짐한다.

 

이별한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시조이다. 여기서 미인은 사랑하는 임(임금)을 말한다. 여성이 남성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을 빗대어 정철의 충심을 보여주고 있다. 임금님이 유배 간 신하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며 창작하였다. 주제는 연군지정(임금을 사랑하는 노래)이다.

속미인곡 - 정철 (사미인곡 속편) - 연군지정

서사 1 : 갑녀 : 저기 가는 저 각시 어디서 본듯한데 백옥경(궁궐)에서 나와 어디를 가는고?

서사 2 : 을녀 : 나는 임금을 사랑하고 임금도 나를 사랑하기에 그 마음 굳게 믿었거늘 임이 나를 보는 표정이 변하였다. 내가 응석와 아양(내 죄)을 너무 부려 그런가보다. 모든 것이 내 탓이다. - 자책하는 을녀

본사 1 : 을녀를 위로하는 갑녀와 임을 걱정하는 을녀

본사 2 : 임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을녀

결사 : 을녀: 달이 되어 임 계신 창안을 비치고 싶다. 갑녀: 달은 커녕 궂은 비(달보다 더 가까이 있어라)나 되십시오. - 임에 대한 을녀의 간절한 사랑과 마음, 을녀를 위로하는 갑녀

 

갑녀와 을녀의 대화를 통해 임금을 향한 사랑을 노래하였다. 을녀의 사연을 중심으로 임의 일상생활을 걱정하는 섬세함이 담겨있다. 갑녀는 작품의 전개와 종결을 위한 역할을 한다. 고유어의 아름다움을 살린 시조로 평가받고 있다. 

사미인곡과 속미인곡 차이점

화자의 태도 : 사미인곡 - 자신을 몰라주는 임을 기다리며 속만 태우는 소극적인 태도

속미인곡 -  임의 소식을 알아보고 자신의 마음을 보이겠다는 적극적인 태도

관동별곡 - 정철

정철은 유배간 상태에서 임금을 그리워했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정철은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되었다. 기쁜 마음으로 강원도로 향하는 여정과 부임 후 금강산과 동해를 관광하고 시를 창작하였다. 형식이 정해진 정형시이며 정격가사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가 전개되는 추보식 구성이다. 서정적인 기행 가사로 우리말의 구사력이 뛰어난 작품이다. 이 시는 충의(유교적 사상)와 애민 사상, 신선(도교)사상이 깃들어 있다. 

 

[서사1] - 강원도 관찰사로 임명받아 부임지로 향하는 여정

[서사 2] - 관할 지역 순회와 포부

 

[본사1] - 1. 금강산 만폭동 폭포의 장관 2. 만폭동 절경화 금강대의 선학 3. 진헐대에서의 금강산 조망 4. 개심대에서의 중향성 조망 5. 비로봉을 바라보며 공자의 높은 경지 흠모 6. 화룡소에서의 선정 다짐 7. 십이 폭포의 장관 

[본사2] - 1. 동해로 향하는 감회 2. 총석정에서 바라본 사선봉의 장관 3. 삼일포에서의 사선 추모 4. 외상대 일출의 장관과 나라에 대한 걱정 5. 경포호의 장관과 강릉의 미풍양속 6. 죽서루에서 느끼는 쓸쓸함 7. 망양정에서의 파도 조망 

 

[결사 1] - 망양정에서 바라본 월출과 신선에 대한 동경

[결사 2] - 꿈속에서 신선을 만난 후 감회와 선정에의 포부

 

주제- 관동 지방의 절경 예찬, 연군, 애민(백성 사랑)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