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생각80 다이아나와 엔디미온의 잠 라트모스 산에는 양을 치는 아름다운 청년 엔디미온이 있었다. 멀리서도 그의 얼굴은 한눈이 들어올 정도로 빛이 났다고 한다. 그의 외모는 얼마나 훌륭했냐면 차갑기로 소문난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다이애나)도 반할 정도였다. 이 정도?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비주얼. 저절로 미소가 만들어지는 외모.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이 대지를 내려보던 아르테미스는 양을 치는 엔디미온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녀는 서둘러 땅으로 내려갈 채비를 마친 후 주위를 어둡게 만들었다. 그녀는 누가 볼까 봐 그림자로 온몸을 가린 채 땅으로 내려왔다. 아르테미스는 잠이 든 엔디미온을 근처의 동굴로 옮겼다. 사랑에 빠진 아르테미스는 엔디미온에게 입을 맞춘 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잠든 엔디미온을 영원히 지켜주며 혼자 보.. 2025. 3. 18. 테베 왕가에 내린 저주 안티고네의 슬픈 운명 테베의 왕자 오이디푸스는 운명의 장난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 이오카스테 왕비와 결혼한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비극적 운명을 원망하며 눈을 찔러 장님이 된다. 자식들은 아버지를 외면한다. 오이디푸스는 테베를 떠난다. 딸 안티고네만이 불쌍한 아버지를 따라나선다. 안티고네는 궁을 떠나 추위와 배고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며 아버지를 보살핀다. 오이디푸스가 세상을 떠나고 안티고네는 테베로 돌아온다. 테베는 왕권다툼으로 전쟁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안티고네의 두 오빠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가 일 년씩 번갈아 테베를 다스리기로 했으나 형인 에테오클레스가 왕위를 차지하며 동생 폴리네이케스를 나라 밖으로 쫓아내 버렸다. 폴리네이케스는 복수를 다짐하고 아르고스의 왕 아드라스토스를 찾아간다. 아드라스토스.. 2024. 10. 7. 이전 1 ··· 4 5 6 7 8 9 10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