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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줄거리 요약 독후감

by 책보는좀비 2024. 10. 23.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1976년 발표했다. 도시 빈민층의 궁핍한 삶을 통해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의 폐해와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비판 고발한다. 난쟁이는 1970년 개발 독재와 산업화에서 소외된 계층을 말하며 난쟁이의 신체적 결함은 경제적 우열에 따라 결정되는 사회적 신분의 불합리한 질서와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

도시 빈민들의 궁핍한 삶과 좌절된 꿈 난쏘공 줄거리 

줄거리 난쟁이 아버지는 사회적으로 매우 가난한 사람이었다. 어머니, 영수, 영호, 영희는 외면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시선에 맞서며 사회를 비판하였다. 그들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이다. 지옥같은 빈곤에서 천국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통장으로부터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철거 계고장을 받는다. 어머니는 충격과 걱정에 말을 잃었다. 비극의 시작이었다. ​

 

영수네 동네인 낙원구 행복동 주민들은 철거에 반대하며 항의하였다. 동네는 어수선하고 난리법석이었다. 아파트 입주권을 사려는 투기업자(거간꾼)들이 몰려 들었다. 대부분 주민들은 입주비가 없으니 입주권을 팔아야 했다. ​철거는 간단하게 끝나 버리고 그들에겐 아파트 딱지만 남겨졌다. 입주권이 있어도 입주비가 없는 행복동 주민들은 시에서 주겠다는 이주 보조금보다 약간을 더 받고 거간꾼들에게 입주권을 팔았다. 하지만 가족들은 어떡하든 입주권을 지키고 싶었다.

난쟁이 아버지는 채권매매, 칼 갈기, 건물 유리닦이, 수도고치기 등으로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며 발버둥 쳤지만 병에 걸려 일을 하루 없게 된다. ​ 어머니는 인쇄소 제본 공장에 나가고 영수는 인쇄소 공무부 조역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 나간다. 돈이 없어진 영호와 영희는 학교를 그만둔다.

 

투기업자들의 농간으로 입주권의 값은 배로 오르고 영수네 가족은 승용차를 타고 온 사나이에게 입주권을 판다. ​ 그런데 명희 어머니에게 전셋값을 갚고 나니 남는 것이 없다. 영희는 집을 나간다. 영희는 승용차를 타고 온 투기업자 사무실에서 일하며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러다가 투기업자에게 마취당하고 순결을 빼앗긴다. 영희는 투기업자한테 당했던 방법과 똑같이 투기꾼을 마취를 하고 가방 속에 있는 입주권과 돈을 가지고 행복동 동사무소로 간다. 입주 서류 신청을 마치고 가족을 찾으러 이웃에 살던 신애 아주머니를 찾아간다. 아버지가 벽돌 공장 굴뚝에서 자살했음을 알게 된 영희는 울부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