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광염 소나타 줄거리 요약 독후감

이 소설은 제목에서도 느낌 오듯이 주인공 백성수가 창작하는 음악적 감각은 광기에서 솟아나는 열정과 파괴의 세계관이다. 백성수가 살인과 방화를 저지르며 예술적 영감을 얻어 창작한다. 그것은 대자연과 인간의 조화, 균형의 아름다움, 선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악마적이며 기괴하다. 반이성적이며 반도덕, 반규범적이다. 자기 만족의 예술 지상주의 였다. 

이 소설은 계몽주의 문학에 대립하며 예술의 자율과 독자성을 추구하는 유미주의적 성격이 강하다. 예술적 표현을 위해서라면 반윤리적, 비인간적인 행동도 인정하며 천재적인 예술가를 옹호한다.

 

아름다움과 윤리는 동시에 갖을 수 없다며 사회적 질서와 규범을 중시하는 입장에 대항한다. 예술가의 책임의식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등 창작 본질(기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예술 창조에 대한 욕구 광염 소나타 줄거리

[플로로그(에필로그)] : 이 이야기는 세상 어디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서술자의 설명으로 시작한다.

 

[외화] 저명한 음악 비평가 K씨가 지난 밤에 있었던 사건을 이야기한다. 그는 언덕 위에 홀로 서 있는 00예배당에서 명상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아래 마을 어떤 집에서 불이 났다. 그 옛날 네로가 로마를 불태우며 비파 연주를 했다는 음악적 영감을 공감하며 불을 구경한다. 그 때, 백성수가 예배당을 들어와 광기에 휩싸여 피아노를 연주한다. K씨는 백성수의 천재성을 인정하며 피아노 선율대로 작곡을 완성한다. 

 

K씨의 이야기를 들은 사회 교화자 모씨는 예술과 사회 윤리에 관해 말한다. 예술을 위해서라면 죄를 지을 수 있다는 K씨는 인간성과 윤리, 사회 질서를 중요시하는 모씨와 대립한다. 

[내화] 천재 예술가 백성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백성수는 광기 어린 음악가로 요절한 백모 씨의 유복자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궁핍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담배 하나를 훔쳐 감옥에 가게 된다. 그 사이 어머니는 병환으로 죽는다. 하지만 백성수는 천재적인 음악성을 발휘하며 숱한 명작을 낳는다.

 

그러나 방화, 살인 등의 범죄 행위를 통해 얻은 영감을 작품 창작의 모티브로 삼는 백성수는 경찰에 붙잡혀 정신 병원에 갇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