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를 보낸 사토를 찾아라.
주인공 미츠키는 외모가 사회생활에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 고등학생이다. 외모에 대한 지나친 열등감 때문에 세상을 보는 시선도 차가웠다. 미츠키의 단짝 리스는 예쁜 외모를 가졌다. 외모 덕분에 어디를 가든 관심 대상이며 성격도 둥글둥글하니 좋다.
미츠키는 말이 없고 책임감 강하고 진지하고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이다. 미츠키는 리스가 부럽다. 리스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공허하고 허전했다.
미츠키는 어릴적부터 카이토를 좋아했다. 어릴 적부터 쌓아 온 우정을 무너트리고 싶지 않아서 고백 한번 못했다. 리스와 가이토는 나를 통해 거리가 가까워졌고 결국 사귀는 사이가 됐다. 가이토에 대한 나의 마음이 헛수고가 되는 것 같아 속상했다. 그것은 리스를 향한 집착이었다.
리스가 치어리더부로 가고, 가이토가 축구부로 가면 미츠키 축구부가 보이는 도서실로 간다. 마음이란 책을 꺼낸다. 창가에 앉아 축구하는 가이토를 본다.
어느날, 늘 보는 책 속에서 러브레터가 끼어 있었다. 사토라는 사람이 나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사토가 누굴까? 존재감 없는 미츠키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학교에서 문제아로 소문난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 스기오라가 복도 끝에서 걸어온다. 스기오라는 분명 모두가 좋아하는 외모였다.
비가 오는 어느 날, 우산을 가지러 교실로 돌아가다 사쿠라와 마이가 미츠키 흉보는 소리를 듣는다. 상처받은 미츠키는 도서실로 향한다. 미츠키가 도서관에 갈 때마다 책속에 편지가 끼어 있었다. 미츠키는 누군지 모를 사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점심시간에 도서실에 갔다. 마음책을 꺼내려는 순간 스기오라와 만난다. 스기오라가 사토일까?
서가담당 독서위원 남학생 실내화에도 사토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사토 선배의 책가방을 찾아주는 사건으로 편지의 주인공이 아님을 깨닫는다.
국어선생님 이름도 사토였다. 선생님은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첫사랑 사연을 쏟아내면서 눈물도 쏟아냈다. 편지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미츠키는 편지를 주고 받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간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간다. 아무리 상황이 불리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점을 배워간다. 자신을 성장시켜주는 사람과 함께 해야 하며 멀어지고 나면 그때는 늦는다는 사실을 알아간다.
미츠키는 사토 찾기를 하면서 스기오라와 가까워진다. 이 모습을 보고 카이토가 화를 낸다. 미츠키와 카이토 사이에 오가는 신경전에 리스는 눈물을 터트린다. 오해는 풀리지만 미츠키는 혼자가 되었다.
미츠키는 외로움에 힘겨워하며 사토에게 간절한 편지를 쓴다. 사토한테서 전화가 온다. 사토의 따뜻한 목소리에 힘을 얻어 리스에게 속마음을 고백한다. 미츠키는 그동안 자신의 부족함을 변명삼아 자기합리화했었다. 콤플렉스를 극복하려 하지 않았다. 미츠키의 솔직함에 리스는 오해를 풀고 다시 절친이 된다.
편지의 주인공 사토는 암 선고를 받은 사토 하루키였다. 학교의 독서실과 병원 독서실에 있는 마음이란 책이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편지를 연결시켜 준 사람은 스기오라였다. 사토는 스기오라 형이었다. 사토가 아프기 전 학교를 다닐 때 미츠키를 알고 있었다. 암선고를 받고 절망에 빠졌을 때 손수건을 건넨 사람이 미츠키였다. 죽기 전 연예를 편지를 동생이 전달했던 것이다.
사토는 결국 병으로 죽지만 미츠키는 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사람이 되었다. 자신감을 되찾고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찾아간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할 줄 아는 성숙한 사람이 된다. 신기한 러브레터로 시작된 이야기, 스기오라가 편지의 주인공일거라고 의심했지만 진짜 주인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밌었던 소설이었다.
'현대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 줄거리 요약 독후감 (0) | 2025.04.23 |
---|---|
이태준의 돌다리 의미 줄거리 요약 독후감 (0) | 2025.02.27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책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0) | 2025.02.26 |
채만식의 치숙 뜻 줄거리 요약 독후감 (0) | 2025.02.20 |
이청준의 눈길 줄거리 요약 독후감 (0) | 2025.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