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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와 님프 마이아의 아들 전령의 신 헤르메스 능청스러운 말솜씨 헤르메스는 다재다능한 신헤르메스는 신들의 심부름꾼으로 신들의 전령이라 부르지만 아폴론의 소 떼를 감쪽같이 훔쳤다고 해서 도둑의 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훔친 오십 마리가 넘는 소를 잘 다루었다고 해서 목동의 신, 소떼를 숨기려고 멀리 여행갔다고 해서 여행자의 신, 거북이 등딱지로 만든 리라(악기)와 갈대 피리를 아폴론의 소와 교환해 이익을 남겼다고 해서 상인의 신이라고도 불린다. 헤르메스 이야기제우스는 님프 마이아와 키레네 산속 동굴에서 신혼집을 차렸다. 마이아는 아틀라스의 딸로 오리온(스토커)에게 쫓기다가 하늘의 별이 된 일곱자매 가운데 맏언니이다. 나중에 자매들과 함께 하늘에 올라가 플레이아데스(별자리)가 된다. 어느 새벽녘에 마이아는 아들을 낳았다. 아들 헤르메스는 눈을 감고 자.. 2024. 9. 24.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바람둥이 오리온 자리 최후 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며 바다를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키로 굉장히 컸다. 잘생긴 얼굴 때문인지 바람기 또한 대단했다. 유명한 바람둥이었다. 오리온은 하늘을 바디치고 서 있는 아틀라스의 일곱딸에게 반해서 끈질기게 쫓아 다녔다. 겁에 질린 일곱 딸들은 모습을 바꿔 달라고 제우스에게 애원한다. 제우스는 일곱명 모두 별이 되게 만든다. 이 별들이 플레이아데스이다. 오리온은 키오스 섬의 왕 오이노피온의 딸 메로페 공주를 사랑하게 된다. 오이노피온은 섬에 있는 못된 야수를 제거하면 딸과 결혼시켜주겠다고 약속한다. 오리온은 야수를 없앴지만 왕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오리온이 메로페를 납치하려 하자 왕은 오리온을 술에 취하게 만든 후 눈을 뽑고 바닷가에 버렸다. 장님이 된 오리온은 렘노스 섬에 있는.. 2024. 9. 23.